
보잉 747 점보제트기 동체와 엔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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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60~90년대
대한항공 기증(좌석 및 ULD)
단면 650cm x 180cm x 780.0cm
엔진 245cm x 650cm
우리나라에 B747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3년이다.
1969년 설립된 대한항공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신 기종인 B747의 도입을 추진하였지만, 당시 국내에는 B747이 착륙할 수 있는 대형 활주로가 한곳도 없는 실정이었다.
이에 대한항공은 정부에 김포공항 확장을 요구하였고, 경제 성장과 수출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던 정부는 이 요구를 받아들여 김포공항을 확장하였다. 그 결과 1973년 B747을 띄울 수 있었다.
김포공항의 확장으로 집과 논밭 등이 공항에 포함된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고, 지금도 강서구 공항동에는 '이주단지', '공항이주단지우편취급국' 등 '이주' 관련 명칭이 남아있다.
현재 1층 대한민국 항공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다.